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지난 31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산업폐기물매립장 에어돔 파손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맹태호 ㈜에코솔루션 대표, 유청 시 자원순환과장, 김영식 시 기후환경대기과장, 김덕제 시 공보담당관과 지역 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의 진행으로 열린 설명회는 ㈜에코솔루션의 구체적인 사고 설명과 유청 자원순환과장의 서산시 대처 방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이후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에코솔루션 측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 사항인 유해 가스, 악취, 침출수 누출 여부와 복구 계획을 설명했으며, 시에서는 지도·감독 철저와 복구 시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약속했다.
지역 주민들은 전반적으로 습설의 특징을 띤 폭설 속에서도 적절한 사전 대처가 없었던 업체의 안일한 운영을 질책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의 주요 의견은 ▷정밀 조사 시 기존 에어돔의 훼손 상태 여부를 조사할 것 ▷재시공 시 전체를 재시공할 것 ▷에어돔의 구조적 변경 ▷산폐장 CCTV의 실시간 공유 ▷공기측정기 위치 현황 및 모니터링 결과 공유 등이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기측정 모니터링 결과를 테크노밸리 카페, 이장단협의회 단체 카톡방 등에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