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하옥 도시재생사업 일환,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
[금산=로컬충남] 금산군은 지난 5일 ‘중도‧하옥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도1리 마을기록관 카페 및 씨전‧건삼전거리 일원에서 ‘제7회 씨전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전국 유일의 인삼씨앗 판매 장소인 씨전‧건삼전길의 역사를 되새기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기원하는 주민과 상인들의 참여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서로의 화합을 다지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삼 낚시, 인삼 씨앗 옮기기 체험을 비롯해 인삼 씨앗을 판매할 때 사용됐던 저울, 씨앗 분리채, 농기구 등 200여 점의 옛 물품(골동품) 전시‧해설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문화공연과 함께 지역 판매자들이 참여하는 체험·판매‧먹거리 부스가 운영됐고, 중도1리 부녀회에서 국수 무료 나눔도 추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행사로 진행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씨전마당축제를 통해 씨전‧건삼전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며 “앞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옛 명성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우 중도????하옥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씨전마당축제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활성화를 고대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장”이라며 “이 행사가 지속 가능한 원도심 활력 회복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