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00억 규모 생산 유발효과, 1,500여명 일자리 창출
[당진=로컬충남] 당진시가 19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송우EM㈜, 대한전선㈜과 총 3,4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10조원 투자유치에 한발짝 더 다가가며 올해 첫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송우EM㈜은 총 2,000억원 투자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65,699㎡ 규모의 천연 구형화 흑연 등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대한전선㈜은 1,400억원을 투자해 당진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44,800㎡ 규모의 해저풍력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추가 고용인원은 송우EM㈜ 170명, 대한전선㈜ 100명으로 모두 270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충남연구원 건설효과 분석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이 지역내 입주하기 위한 사업체의 정상 가동을 위한 활동에서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는 3,8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다음 세대를 위한 신산업 중심의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송우EM㈜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양산을 위한 공장에 적합한 입지를 당진에서 찾았다고 전했고, 대한전선㈜은 적극적인 당진시의 지원과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당진항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높이 평가하며 해저풍력케이블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성환 시장은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당진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산업기초를 공고히 해 기업 하기 좋은 당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