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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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로컬충남] 민선 5~6기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내년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복기왕 전 비서관은 9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지 않는 국회, 20대 국회를 심판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국회 입성 의지를 천명했다.
 
복 전 비서관은 “오늘의 국회는 한마디로 난장판”이라며 “정치적 기득권을 지키려고 민생법안마저도 볼모로 잡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매일같이 연출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국회에는 대화와 타협이 사라졌고, 반대와 억측, 생떼쓰기가 난무하고 있다. 20대 국회는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악의 국회로 기록될 것이고, 국민을 외면해온 20대 국회와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을 국민들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기왕 전 비서관은 “21대 국회의 가장 큰 과제는 ‘정치개혁’”이라며 “국민들이 아직도 변화의 촛불을 환히 밝히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저 복기왕이 정치개혁의 선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인 다운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자신을 대신해 나랏일을 하라고 뽑아줬기 때문에 국회에 산적한 일을 제쳐두고 오로지 또 한 번의 다선을 위해 지역 행사와 골목을 기웃거리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8년 간 아산시장으로서 시정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복기왕 전 비서관은 “8년간 시정운영 경험으로 저는 지역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의 정책을 보고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다녀간 사례도 있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됐고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국가운영을 뒷받침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있는 동안 복 전 비서관은 아산 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만든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투자 유치에 일조했고, 평택-오송간 KTX복복선 사업에 빠져 있는 천안아산정차역 신설을 기정사실화 하는데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산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두 손을 걷어 부치고 일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복기왕 전 비서관은 “저에겐 지역과 중앙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경험과 눈이 있다. 아산이 키운 저를 대한민국의 큰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복기왕 전 비서관은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바 있으며 2010년 민선 5기 아산시장에 당선, 재선 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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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일하지 않는 국회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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