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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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아산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아산=로컬충남] 지난달 18일, 예산심의 과정 중 물컵 투척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던 아산시의회가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2일, 이날 아산시의회는 사과문을 통해“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지만, 이번일로 인하여 34만 아산시민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의원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 34만 아산시민의 대변자로 더 이상 반목과 다툼으로 시민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가장 민주적이고 따뜻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만을 바라보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동안 아산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가슴에 새겨 항상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고통과 자성의 시간을 갖고 성숙된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A의원은“의원들끼리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긴 시간을 끌며, 안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려 죄송하다”며“이번 일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할 것이며, 거듭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의장단과 운영위 회의를 거쳐 그동안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시민들에게 시의회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 아래 이번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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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아산시의회, 대시민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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