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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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로컬충남] 서산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2019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을 갖고 정재승 작가의 ‘열두 발자국’과 노경수 작가의 ‘하얀, 검은 새를 기다리며’를 각각 일반부문과 아동부문 도서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서산시립도서관(관장 이경식)은 지난해 8월부터 시민들로부터 직접 173종 274권의 후보도서를 추천받아 12월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 도서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선포식은 작가 초청 강연회와 시민 낭독, 밴드와 어린이 역할극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한층 더 풍성한 내용을 선보였다.

특히 작가 초청 강연회에서 정재승 작가와 노경수 작가는 선정도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포토타임 등을 가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재승 작가는 “2005년경 서산의 도서관에서 강연을 했을 때 학생들이 과학자와의 만남에 기대를 품고 1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찾아오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뜯어가는 등 최고의 환대를 해 주었다”며 “이를 계기로 ‘과학자를 보지 않은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기는 어렵다’고 생각, 2010년부터 전국의 과학자들이 매년 10월 마지막 토요일 강연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어 서산에 각별한 추억이 있다”며 선정도서 작가로서 방문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후감공모, 독서감상화 대회, 독서토론회 등 한 해 동안 선정도서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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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범시민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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