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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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확산으로 외식업계가 매출 급감 등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외식업권 수호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잇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여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정부가 외식업종사자의 현실적인 피해보상과 진흥책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시위가 촉발됐다.

 

충남도지회는 “정부는 외식업종사자의 영업권 및 생존권 등을 보장할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인원 제한, 방역지침을 강제하고 있다” 면서 “정부와 방역당국의 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상생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식업권의 보호와 생존권사수를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중이라고 답했다고 보고 했다.

 

또 폐업을 고려중이라고 응답한 자영업자의 94.6%는 이에 대한 이유로 경영부진을 꼽은 가운데, 구체적으로 매출감소(45.0%)가 가장 많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상관 부담, 자금사정 악화(22.0%)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예상 폐업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0%가 ‘3개월이내’라고 답했다.

 

3~6개월은 32.0%, 6개월~1년내 폐업을 하겠다는 응답률은 26.4%였다.

 

1년이내 당진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는 “2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빚만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료를 낼 돈도 없어 당장 내일이라도 가게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 당진시지부 김장수 지부장은 지난 1일 오후 4시 당진시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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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권 수호…김장수 지부장 1인 릴레이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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