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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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로컬충남]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회장 우종재)가 지난 25일 우도와 분점도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우도는 대산읍 벌말 선착장에서 배로 15분 거리, 분점도는 20분 거리로 우도에는 16가구에 회원 30여명, 분점도는 11가구에 2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어르신들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경로당에 각종 문화혜택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됏으며 경로당 프로그램과 ‘스산9경(로당)가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해 ‘섬’경로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섬 지역 어르신들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수지요법과 아름다운 모습담기사업, 그리고 행복나눔으로 이·미용, 추억의 사진촬영, 네일아트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미용실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발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어르신들. 예쁜 한복과 교복을 입고 함께 친구처럼 사진 촬영하고, 화장과 머리손질로 예뻐진 아내를 향해 온갖 애정표현으로 주변에 웃음을 선사하시는 어르신들로 인해 봉사단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아픈 몸을 공감하며 정성스레 기마크봉으로 손 자극을 해드리는 수지요법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제일 좋았고, 열 손가락에 아름다운 우도, 분점도를 닮은 오색 물결로 물들인 네일아트도 반응이 좋았다.

 

한 어르신으 “오늘 너무 행복하다.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어 보였다.

 

지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후 어르신들과 함께 애로사항 청취시간을 갖고 자유롭게 경로당 활성화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이런 시간이 필요했는데, 오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했고,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우종재 지회장은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경로당도 교육과 각종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 확산에 노력하는 서산시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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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분점도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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