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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코로나 시국의 폭염 속에서 당진에선 3일 시내 우두동 송석진 농가가 2기작인 빠르미 벼 수확을 제일 먼저 했다.

 

 

첫 벼 수확을 한 것인데 모심은 지 88 일 만에 벼를 베고, 또 한 번 모내기를 하는, 남들보다 벼농사를 한 번 더 짓는 것이다.

 

이날 3일 시내 우두동 송석진씨 농가는 우두동과 기지시리 의 논 6000평(7필지)에서 콤바인 2대가 수확을 했다.

 

이날 수확한 벼 빠르미는 1년에 2회 같은 벼를 재배하는 2기작 농법으로 개발된 품종이다.

 

국내 쌀 품종 가운데 생육기간이 가장 짧은데, 지난 5월 이앙 후 수확까지 88일이 걸렸다. 재배기간이 짧아 물 사용량은 30% 이상 줄고 농약과 비료, 농자재 비용, 인건비까지 절감이 된다.

 

또 논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농가소득을 높이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수확을 한 송 씨는 “이런 여름에도 맛 좋은 햅쌀을 맛볼 수 있으니 기쁜 일이다. 이틀 뒤에 또 모내기를 하는데 땀 흘려도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박승선 해나루쌀 대표도 “콤바인으로 수확해 한번 담아내는 톤백포대 양이 1000㎏다. 양과 질 모두가 풍족하다”고 설명했다. 

 

첫 수확을 하는 논에 박승석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강우영 당진농협 조합장이 찾아와 벼베기를 지켜보며 농가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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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일만에 빠르미 벼 수확…국내 첫 2기작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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