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 전체메뉴보기
 

106783_107683_4738.jpg

 
지난 25일 이전 찬·반 투표 결과 학부모 73.6% 찬성
오는 7월 교육부에 투자심사 의뢰, 2024년 3월 개교

 
[홍성=로컬충남] 홍북초등학교 학부모들 대다수가 충남도청소재지인 충남내포혁신도시의 현 중흥아파트 옆으로 학교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5일 홍북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설명회와 1~6학년 학부모들의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72가구 중 73.6%(53가구)가 이전을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오는 5월 중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학교 신설 안건을 심의한 뒤 7월경에는 교육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은 충남도청내포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학교 신설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홍북읍 내포지역의 초등학교 과밀현상 해소와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근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위해 홍북초등학교(전교생 88명)를 개발지구내 홍북읍 신경리 946 일원으로 옮기는 신설대체이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방역수칙을 준수, 홍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설대체이전 추진 필요성과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갖고 이전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투표 대상자의 3분의 2 이상이 참여해 참여자의 과반수이상이 찬성할 경우 가결된다’는 의사결정기준에 따라 전체 학부모의 97.3%가 투표에 참여해 참여자의 73.6%가 찬성한 결과로 나타남에 따라 홍북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안건은 가결, 확정됐다.

학부모 찬·반 투표로 홍북초등학교 이전 신설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은 오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7월 교육부에 투자심사를 의뢰, 계획대로 학교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교육지원청 김연삼 행정과장은 “학부모님들께서 97.3%라는 높은 투표 참여율로 홍북초등학교 이전 신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교육부 투자심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가칭 홍북초·중학교 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했지만,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학생 배치 종합계획 재수립 등의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나오면서 무산된 바 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홍북초등학교, 충남내포혁신도시로 이전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