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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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20200914-105345.png▲ 사진은 우강면 신촌리 495번지에 위치한 소들섬 모습.
 

[당진=로컬충남] 우강면 삽교천 한 가운데 있는 이름 없는 섬이 이제 ‘소들섬’으로 정식 지명이 등록될 예정이다.

소들섬 지명 제정은 지난 8월 당진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충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심의 결과 원안 가결되고, 그 결과를 9월 2일 국가지명위원회에 보고했다.
 
■ 무명섬 유래

17만㎡ 크기의 소들섬은 1973년 삽교천지구 대단위사업 이후 모래가 쌓이면서 생긴 섬이다.

지금까지 별다른 이름없이 지역주민들이 무명섬으로 불려왔는데, 2016년 우강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삽교천 수질개선사업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를 모색하면서 섬 명명운동을 시작돼 왔다.

당시 섬 이름을 짓기 위한 주민토론회와 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진행돼 70.3%가 충남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우강면 소들 평야에서 따온 이름으로 ‘소들섬’을 꼽았다.

2019년 열린 ‘우강면민 한마당 행사’때는 문수일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주민 1000여명과 함께 소들섬 명명식을 갖고 섬 이름을 확정했고, 대외적으로 소들섬의 명칭을 사용하게 여러 기관단체에 정식 공문도 발송했다.
 
■ 향후는~

최종 절차로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심의 결과 원안이 가결되면 ‘소들섬’은 이제 정식 지명이 된다.

박진한 우강면장은 “눈앞으로 다가온 소들섬 지명 등록이 면민들의 염원과 지지가 담긴 만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본다”라며 “이 명칭이 공식 등록되면 삽교천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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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면 무명섬…‘소들섬’ 지명등록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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