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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도교육청이 올해도 교육 실수요자인 학교와 학부모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네요.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에도. 실수요자의 요구는 외면하고 합덕지역의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논리를 들어 학교의 작은학교 살리기에 더 노력하라는 겁니다.”

지난 9일 오후 통화한 박종근 합덕고 교장의 말이다.

지난해에도 합덕여고(교명 개칭 전)는 학생수 감소에 대한 자구책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했다가 도교육청으로부터 유보 처분을 받아 2번째 불가다.

지난달 19일부터 합덕고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대해 움직임이 학부모와 운영위원, 동문을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내포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진행해 왔다.

지난 9일 충남도교육청(교육혁신과 전결)은 남녀공학 전환 신청에 대해 ‘2021년도 남녀공학 전환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공문으로 학교에 통보했다.

이날 사유는 ▲합덕지역 학령인구가 줄어 남녀공학만으로는 학생 선택의 폭을 넓힐 수가 없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함 ▲합덕고교의 남녀공학 전환보다는 지역사회 여론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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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고교, 남녀공학 결국 ‘전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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