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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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가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7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 동안 진행돼 당진시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의 의결한다.

세부 안건은 총무위원회의 ▲당진시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외 12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당진시 생활임금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5건 등 모두 19건.

김기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 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긴급재정 지원정책을 적기에 실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의장은 “학교의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으로 납품되던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의회는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불산공장 입주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고, 입주 계획이 취소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제1차 본회의 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할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의 위원장에 임종억 의원, 부위원장 최연숙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시의회는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 차단을 막기 위해 시민들 방청 신청을 받지 않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본회의 상황은 당진시의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27.101.65.53/)와 시의회 SNS 채널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시 운영 프로그램강사 지원대책” 촉구도
시민 온라인강의 지원 제안

이날 김명회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 운영 프로그램 강사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지난 제70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98억원을 포함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 조례를 처리했다”면서 “반면에 지원범위에서 벗어나 생활이 막막한 시간강사와 시민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온라인강의 지원을 제안한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그는 “당진시는 평생학습과, 여성가족과, 문화관광과,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부서에서 경로당 지원사업,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연간 약 2500여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여기에 약 400명의 강사가 활동하면서 참여시민 5만여명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4일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운영이 무기한 중단됐고, 평생학습관은 개강조차 하지 못한 상태며, 언제 개강을 할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강사들은 여타 다른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원받는 제도적 범주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생계수단을 잃은 강사들도, 여가생활을 잃은 시민들도 모두 코로나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본 의원이 제안한 시민을 위한 온라인 강의는 당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한시 운영하는 것으로 강의영상이나 자료를 카카오톡(KakaoTalk), 밴드 등 SNS에서 회원들과 공유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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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공장 입주 반대 표명·취소” 집행부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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