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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램테크놀러지(불산공장)은 작년 8월부터 석문산업단지내(석문면 장고항리 1419)들어서기 위해 작년부터 절차를 밝고 있었지만 당진시와 석문면민의 '결사반대 의사표시'로 무산된 줄 알았는데, 2월5일과 2월 19일에 걸쳐서 석문산업단지 내 토지를 매입 및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는 내용을 3월 27일 LH공사 관계자와 상담중 우연히 알게된 공영식(기업지원과장)은 "곧바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LH공사측에 당진시와 시민은 '절대 반대한다'는 ‘시장명의’ 공문을 보냈다"

이 내용을 알게된 석문면 주민단체들은 4월 9일 긴급회의를 갖고 ‘결사반대’ 현수막을 걸고 당진시로 쫓아갔다.
 
4월 10일 김홍장 시장, 이해선 국장, 공영식 과장 등을 만나 어떻게 된거냐고 항의하려 했지만, 시관계자 모두 “절대로 당진에 불산공장이 들어와서는 안되고 그렇게 할 것”그렇게 당진시의 “확고한 반대의사를 확인”했다고 인나환(석문면개발위원장)은 전했다
 
공영식(기업지원과장)은 “불산공장 건설 적격은 시와 협의 하도록 되어있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고,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입주적격'이라고 해줬지만 당진시는 "재차 말하지만 절대 불가하다"고 했고 또 "제도권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이 있는지 검토중이라고"도 말했다.

LH공사  관계자는 “석문산업단지 분양에 있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고, ㈜램테크놀러지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입주적격을 받았기 때문에 분양을 했다. 또 기본적으로 주물, 염색, 도금, 수소전지 등 위해업체는 분양을 아예 안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강성일(기업지원과 산단개발팀장)은“반도체 부품기업은 경기도에 있는 반도체공장 근처에 있어야지 왜 뜬금없이 당진이냐는 의견도 있는데 경기도에서는 이런 위험한 기업들은 ‘도 지침’으로 원천적으로 못 들어오게 막고있다.

그렇다고 당진시가 이런 ‘지침’을 만들어도 이번 불산공장 신축건은 소급적용도 안되고, 만약 당진에도 이런 지침을 만들어서 걸러내기 시작하면 석문산업단지에 들어올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고, 양면의 칼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한 물질을 취급하는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016년 6월 4일사고까지 3년 동안 4번의 사고를 낸 기업으로 현재까지 사고원인은 유독물 이송 탱크로리 배관 일부가 파열돼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3차례의 사고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안전대책을 약속하고 관리해오고 있었던 만큼 주민들의 충격과 분노가 크다.     【경남여성뉴스 여성신문2016년 06월6일자 인용】

이런 이유로 ㈜램테크놀러지는 공주 탄천 산업단지로의 이전도 무산되기도 했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2016년 사고 이후 불산생산이 중단 되었다가  2019년 7월부터 일본의 불산 수출규제와 맞물려 금산공장에서 다시 불산이 생산되고 있고, 석문산업단지에 들어설 불산공장은 최신 설비로 2중 3중으로 안전을 우선한 설계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석문면 개발위 및 지역단체는 우선 ㈜램테크놀러지 대표를 만나 불산공장 건설 '결사반대' 의지를 재차 알리고 이후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다.
      
국회의원·당진시장·시의원·당진시민 모두가 죽기를 각오하고 '결사반대’하고 있는 이유는? ‘님비현상’이 아닌, 다른 업종도 많은데 꼭 '불산'이어야만 하는가? 이다.

인나환(석문면 개발위원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하는데 '불산'이기 때문에 반대하는거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리고 싶다" 고 말했다.

㈜램테크놀러지 불산공장 신축문제는 당진시 석문면의 문제만이 아닌 당진 17만 당진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이고  사고가 나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불산생산 공장까지 들어온다면  석탄화력발전소, 철탑, 폐기물처리장, 현대제철 등의 환경문제로 고통을 겪고있는데 어떻게 살기 좋은 당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또 우리가족, 우리아이들이 살아가기 좋은 당진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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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단 '불산공장'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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