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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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194623_rmeirybk.jpg▲ 성일종 당선자가 지난 21일 본사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갖고 총선 소회를 밝혔다. 왼쪽부터 조규선 전 시장, 이병렬 대표, 성 당선인, 김명순 기자, 김정균 운영위원장, 박미경 기자.
 
[서산=로컬충남]  성일종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21일 서산타임즈를 방문해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성 당선자는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벗어나 서산ㆍ태안발전에 매진하는 일꾼을 유권자들께서 선택해주셨다”며 “말하는 힘보다 듣는 힘이 강한 정치인이 돼서 시민의 아픔과 상처를 공감하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분열과 갈등의 정치, 구태정치 보다는 지역발전에 매진하는 일꾼을 선택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선거기간 내내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던 ‘특정 권력자나 정치세력에 기대는 정치가 아니라 오로지 서산시민ㆍ태안군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겠다’, ‘언제나 약자 편에 서겠다’는 약속을 했다. 시민들께서 이를 판단하신 것으로 본다”
 
- 상대 후보와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상대 후보들께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신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 간에 고소고발이나 네거티브 등이 없는 선거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저 또한 책임을 통감한다”
 
- 21대 총선 결과를 평가한다면?
“지난 3년간 정부여당의 여러 실정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임박해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대처를 잘 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판단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우리 야당이 대안세력으로서 믿음을 주지 못함으로서 역대 유례가 없는 ‘야당심판’을 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가 더 반성하고 쇄신해야 한다”
 
- 지역 현안과 대안, 공약이행 준비는 어떻게 할 건가?
“이제 초선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는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연장선상에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유세 중 힘들었던 순간은?
“특별히 힘들었던 순간을 하나로 꼽기는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운동이 상당부분 제한됨으로써 선거기간 내내 모든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유권자들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나 선거 출정식 등의 행사도 정상진행하지 못 했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한 선거운동에 힘썼다. 저의 주요공약들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들이나 홍보 영상들을 제작하여 가능한 많은 유권자들께 배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SNS를 통한 소통에도 이전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썼다”
 
- 당선 확정 후 처음으로 한 일. 또 첫 일정은?
“당시 개표소였던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후 당선 다음날 아침부터 출근길 인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올렸다”
 
-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에게 한 말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되어서 물론 기쁘지만, 몸담고 있는 정당은 사상 유례가 없는 대패를 당함으로써 마음은 무겁다. 주민들께서 이 혹독한 폭풍 속에서도 저를 살려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4년의 임기 동안 계속해서 고민하고 되새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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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는 듣는 정치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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