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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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2일차 시의회 현장방문이 이어져 지난 1일 ▲당진향교 ▲영랑사 ▲서정초교 ▲백련막걸리 양조장 ▲합덕역 ▲부곡지구 매립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서해선 합덕역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이 ▲역 주변 도로 개설 ▲역세권 개발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날 집행부는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 계획(도시재생과) ▲인근 주차장 조성계획(교통과) ▲주변도로 확충 계획(도로과)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한 관광객 유입계획 등을 설명했다.

 

◆역세권 개발 계획

-도시재생과-역세권 개발계획 보류 상태

 

집행부는  2015년 5월 3억 4700만원 사업비로 역세권 개발의 타당성조사와 기본구상 용역 연구를 착수해 2016년 6월 용역연구를 완료했다. 

 

이 용역 결과는 "면적  26만m²(약 8만평)/수용 및 사용방식/총사업비 약 990억원/주거와 상업·물류 기능 수립 때에 사업성이 있다고 나왔다.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당시 용역연구 결과는 단순 복선전철만으로 사업성이 없고, 철도에 물류량이 배정이 되면 사업성이 있다는 내용인데 최종보고회 때 PPT 내용이 유출돼 부동산업계 등에 정보가 떠돌고 이후 용역 결과 내용을 대외비으로 해 당진시는 발표를 하지 안 했다”고 했다. 

 

또 “당시 용역 때와 여건이 달라져 2020년 재검증 용역 추진 계획을 수립했으나. 물류쪽이 확정됐을 때 타당성 재검증 용역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돼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은 주변 도로 조성, 인구, 관광테마 등 추이를 보고 여건이 성숙되면 다시 진행할 것으로 본다”며 “도로가 우선 조성이 돼야한다”는 것.

 

김명진 시의원은 “역세권 개발은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도 있고, 서둘러야 한다. 도로 문제도 집중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합덕역 개통에 대비한 통합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지적했다.

 

◆합덕역 도로, 진작 준비했어야

 

도로 확충 계획은 ▲시도 7호선 승격과 확포장공사 추진(장기계획)으로  합덕읍 신석리 연호교차로(국도 32호)~우강면 대포리 대포교차로(국지도 70호)의 연장 4.4㎞ 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계획에  총사업비가 약 906억원이 든다.

 

도로과는 “내년에 시도 승격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인데 해당 구간은 아직 구체적인 단계가 아니며 인근 투기도 우려된다”고도 말했다.

 

이날 공사현장에서 정상영 의원은 “공주역이 사람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시내에서 역사까지 30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당진시내에서 여기까지 오는 시간이 20~30분인데, 직선도로가 없으면 공주역처럼 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내후년 2023년말이면 서해선 전철이 개통하는데, 언제 할 것인가. 진작부터 준비했어야 한다. 인도 개설도 빨리해 개통 전에 먼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윤 의원은 “합덕역이 계획된 지 10여년인데 도로하나 없다는 것은 안일한 행정을 한 것”이라며 “의회에서 이구동성으로 몇 년 전에도 도로 문제를 지적했었다”고 말했다.

 

서해선 복선전철(1공구~10공구)의 전체 평균공정률은 11월말 기준 82.1%로 개통일은 2023년말로 예상이 된다.

 

한편 현장방문 1일차는 지난 30일 ▲남산공원 ▲송산초교 ▲삼월리 회화나무 ▲고대 종합운동장 ▲장고항 국가어장을 찾아가 사업현황과 추진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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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역 계획된지 10여년, 도로가 없는 건 안일한 행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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