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 전체메뉴보기
 

20210914112125_abpoqxyo.jpg

 

[천안=로컬충남] 천안의 한 시민이 독립기념관 인근까지 수도권 전철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청원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군에 복무하는 자신의 조카가 독립기념관에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며 “천안역에서 버스로 한 시간이 지나서야 독립기념관에 도착했다는데, 찾아가기도 불편하고 서울에서 가기에 오랜 시간이 걸려 다음에 또 방문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서울에서 천안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하지만,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직선거리로 약 7km 정도 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로 가려면 1시간이나 걸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만일 이 구간에 전철만 개통되면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약 1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서울 및 지방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천안역이 전국에서 9번째로 이용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20년째 임시역사로서 전철 플랫폼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감전이나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은 이미 수도권 전철이 연결돼 있어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전철이 연결된다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서려 있는 독립기념관을 우리 민족정신과 문화를 배우고 알리는 공간으로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청원 말미에 “천안역과 관련한 모든 계획을 차치하더라도 수도권전철 1호선을 독립기념관까지 연장시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청원은 14일 오전 11시 현재 1369명이 동의를 한 상태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독립기념관에 전철역을"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