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로컬충남] 논산시 대학생 교육기부활동 동아리인 ‘미리내’ 회원들이 자신들이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나누기 위해 교육기부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9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교육기부에 나선 관내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인 ‘미리내’ 회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미리내’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역 후배 학생들의 진학 및 학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7년 논산 관내 고교 동아리들이 연합해 결성한 교육기부 동아리로 그동안 각종 교육 기부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1:1, 1:다수의 멘토링을 실시, 멘티였던 학생이 다시 멘토가 되는 등 교육 공동체 일원으로서 교육 환원봉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뜻깊은 봉사를 하고 있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교육·문화적 여건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교육 편차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미리내’ 관계자는 “앞으로 학습 구성안과 특별강연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배움을 관내 후배 학생들과 공유하고, 자기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