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로컬충남] 계룡시는 지역 문화유산 보존·전승을 위해 사계고택(충남도 유형문화재 제134호) 등 충남도 지정문화재(민속자료, 기념물)에 대한 보수·정비 및 안전진단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관내 유형문화재는 국가등록문화재 1점, 도지정문화재 1점, 도지정기념물 1점, 도지정문화재자료 4점, 도지정민속자료 1점, 도지정무형문화재 1점 등 모두 9점으로 해마다 보수정비 및 안전진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이들 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 등의 예산으로 국‧시‧도비 등 총 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모원재 재실 보수공사, 삼신당 안전진단 및 사계고택 보수공사 등 3건의 문화재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문화재청의 보수지침에 따라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설계내용을 승인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재정 신속 집행 및 연중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임경희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은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주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소중한 지역 문화재의 보존·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쏟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