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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천안 성성지구와 번영로를 연결하는 ‘성성지구~번영로간 도시계획도로’가 지난 15일 개통됐다.
 
이번에 조성된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추진 중인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성역 신설 등 미래도시 개발 전략의 기폭제이자 부성동 지역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진행의 기반이 돼 북부권 신성장 동력을 이끌 교통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자 개통됐다.
 
하지만 개통 후 극심한 차량 정체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 도로를 자주이용하는 복수의 시민에 따르면 “도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훨씬 단축될거라 기대를 했는데 퇴근시간이 다가올수록 성성동에서 두정동으로 넘어가기 위한 차량 접목현상으로 인해 심한 날은 신호 10번은 기다려야 건너갈 수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신호가 떨어져도 차량 10여대만 통과하면 금새 바뀌어 버린다. 출퇴근 시간에 신호체계를 변경해서 막힘을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본보 기자가 이굿을 찾아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20분부터 이곳의 교통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번영로에서 두정동 방향으로 진입해 약 25분동안 정체현상을 겪을 수 있었다.
 
이에 천안시 관계자는 “도로개통 후 문제점을 인지하고 현재 경찰 측과 협의하며 시뮬레이션 중에 있다”라며 “대안으로는 두정동쪽에서 성성동으로 넘어오는 신호 시간을 단축하고 성성동에서 두정동 방향으로 추가하는걸로 구상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문제점도 없지는 않다. 최상의 대안을 구상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로공사에는 총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766m, 도로폭 35m(6차로)의 도로가 완성됐으며, 2018년 4월부터 약 2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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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지구~번영로 연결도로 개통 정체만 극심...시민들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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