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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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로컬충남]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한산면 일원에 기능성 전통주 원료곡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소곡주 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소곡주 가공업체는 찹쌀을 개별농가 또는 타 지역을 통해 확보해왔으나 지난해 조성된 소곡주 전용 찹쌀 재배단지와의 계약재배로 시장가 약 94% 가격의 고품질 품질이 균일한 찹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한편 참여농가는 기존의 쌀 수입 대비 110%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서천군은 쌀 소득 다양화를 위해 추진한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 ‘기능성 전통주 원료곡 재배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한산면 일원의 재배단지에 지난해 약 50㏊의 보람찰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전체 생산물량의 85%인 240톤(3,000가마/쌀80㎏)을 지역 가공업체에 공급했다.

또, 참여한 28농가와 찹쌀 계약재배 약정 및 수매협약을 맺고 지역 정미소와 도정계약 및 2개의 가공업체 또는 조합과 구매계약을 맺었다.

사업 추진협의체 박창순 대표는 “지난해 벼 가격 상승으로 낮은 수매율을 보일까 걱정됐지만 적극적인 농가의 참여와 가공업체의의 호응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전용품종 공급, 생력화 장비 및 가공기술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최고품질의 전통주 원료곡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농업소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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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곡주 찹쌀 계약 재배...농업인-가공업체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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