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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로컬충남]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시정 주요 현안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대상 사업인 국도21호 2공구와 국도77호 우회도로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보령과 서천, 부여 등 4136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국비 2050억 원을 투입해 양수장 5개소와 용수관로 119.6㎞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서천군 화양면 죽산리 금강에서 취수하여 부여군, 서천군을 경유해 보령시 부사호(담수호)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약 608만 톤의 농업용수가 확보돼 담수호의 염도가 2500~2900ppm에서 1500ppm으로 낮아져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과 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올해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분석 등 점검회의와 연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를 거쳐 종합평가(AHP)결과에서 0.5이상이면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또한 국도21호 보령~서천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지난 2017년 준공된 국도21호 보령~서천 제1・3공구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730억 원을 투입해 주산면 신구리부터 웅천읍 두룡리까지 10.99km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2공구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병목현상 및 선형불량에 따른 개선이 시급하나 제4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제외됐으나, 최근 웅천일반산업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 무창포 해수욕장 진입도로인 지방도 606호 4차로 확장 추진으로 차량 통행량이 대폭 증가하고 도로안전성 확보 및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
 
아울러 남포면 읍내리와 신흑동을 연결하는 국도 77호 남포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국비 1685억 원을 투입해 7.01km 구간을 4차로로 조성함으로써 기존 국도 노선보다 9km가 단축되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보령~태안 간 국도 77호와 보령~부여간 연결 도로인 국도 40호, 대천해수욕장 진입로인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등을 경유하게 되는 도심 구간의 교통 체증 해소와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3건의 주요 현안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는데, 이는 보령시민뿐만 아니라 충남 서북부 주민들이 혜택을 골고루 볼 수 있고, 국도 사업의 경우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찾는 국민들에게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해당 사업의 예타 통과로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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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 기획재정부 방문 주요 현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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