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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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그동안 마을별로 실시하던 마을학교 졸업식을 올해 처음 합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4일 졸업식에서 맹정호 시장이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로컬충남] 서산시는 지난 4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 이수자와 문해교육과정 마을학교 졸업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마을학교 합동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학교 합동졸업식은 그동안 마을단위 졸업식으로 운영하던 방식을 바꿔 마을별 행사준비의 부담을 줄이고 다함께 축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학력인정서와 졸업장 수여, 졸업 마을 학교 및 담당 강사들의 동영상 감상,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생 및 가족들과 함께 졸업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3년 이상 마을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132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최고령자 93세 어르신께서도 빛나는 졸업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만학도 졸업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많은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06년부터 1,715명을 대상으로 134개소에서 성인문해교실(마을학교)을 운영해 1,068명이 졸업했으며, 현재 45개소에서 647명의 어르신들이 열정적인 늦깎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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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19년 마을학교 합동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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