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 전체메뉴보기
 
capture-20201110-112335.png
 

[서산=로컬충남] 도심재생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부춘동 양유정 일원 골목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며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다.

부춘동에 따르면 부춘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김인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클린마을 가꾸기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정화 활동에는 매번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넷 째주 목요일에는 10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에 나선다.

주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단독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협의체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적치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골목 내 쓰레기 배출장소도 새롭게 꾸몄다. 또 쓰레기 분리 배출이 용이하게 거치대와 배출장소 주변을 밝은 색 계통으로 도색을 실시하고, 쓰레기 더미가 쌓인 담벼락에 정겨운 벽화를 그려넣기도 했다.

부춘초등학교 앞 울타리에는 난간걸이용 국화 화분 500본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매주 1회 자체 회의를 갖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골목을 예쁘게 개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태 위원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골목골목이 깨끗해지고 주민들 간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유정 일원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23년까지 133억 원을 들여 복합커뮤니센터 조성, 기반시설 확충,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양유정 일원 골목…‘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