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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로컬충남] 아산시 고위공직자가 <아산신문>의 보도가 난 직후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의 내부 제보가 나왔다.
  
21일 아산시 내부 인사가 본지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아산시 고위공직자인 A씨가 지난 12일 본지에 보도된 ‘충남아산FC ’신임‘ 사무국장 선임…불투명‧업무능력 부재 인사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의 내용에 아산시장애인체육회 내부에서만 알 수 있는 내용이 발설됐다며 직원들에게 큰 소리로 화를 내고 추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줬다는 것이다.
 
본지는 지난 12일 기사에서 충남아산FC 사무국장으로 내정됐다고 알려진 B씨가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사무국장이었고, 그가 장애인체육회 안에서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사회에서 연임이 불가하다고 결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B씨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B씨는 최근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직에서 물러나고자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재는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사자격인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 일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B씨는 추후 본지에 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발급한 민원답변서를 근거로 "불미스러운 일 등으로 이사회에서 연임이 불가하다고 결의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진 A씨 역시 “아산신문의 보도가 난 후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을 나무랐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무원으로서 보조금 집행에 있어 철저를 기해야 하는 입장이고, 구단의 운영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의 권한이기 때문에 침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본지는 A씨에 대한 사실확인 결과 이사회에서 불신임을 받은적이 없는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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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산시 고위공무원, 본지 보도 이후 산하기관 직원들에 ‘버럭’…당사자 “그런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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