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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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로컬충남] 청양고추와 양념치킨의 환상적인 만남이 조만간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청양지역 고추 재배농가들이 지난 7월 2일 맺은 청양군-한국일오삼-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 3자 업무협약에 따라 첫 물량 8톤(약 4000만원)을 납품했기 때문이다.

한국일오삼은 치킨 프랜차이즈 ‘처갓집 양념치킨'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청양고추 등 농산물을 연간 50여 톤 구매해 치킨 메뉴에 활용할 계획이다.

24일 정산면 용두리 소재 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첫 물량 납품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신동욱 한국일오삼 대표, 최광석 청양고추영농조합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돈곤 군수는 긴 장마 속에서 고품질 고추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고추 재배농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신동욱 대표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납품과 양념치킨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청양산 고추의 우수성이 전 세계로 전파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동욱 대표는 “액상 캡사이신을 사용하면 메뉴 개발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고객에게 건강한 매운맛을 선사하기는 어렵다”면서 “청양산 고추를 활용해 처갓집 양념치킨 품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산 건고추를 구매하는 한국일오삼은 ‘대한민국 청양고추의 맛있게 매운맛을 보여 주마’라는 슬로건 아래 3분기 중 자사 브랜드 ‘처갓집양념치킨’ 새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청양고추영농조합은 앞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모두 42톤을 납품할 예정이며, 차질 없는 납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5000여 농가가 830ha 면적에서 고추를 재배, 연간 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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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청양고추의 매운맛 제대로 보여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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