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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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로컬충남] 부여출신 신광섭(69, 전 국립민속박물관장, 부여발전연구회 상임이사,사진)전 울산박물관장이 재)백제문화제재단 제2대 대표이사에 3일 취임했다.
 
신광섭 대표이사는 부여출신으로 중앙대 사학과, 중앙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국립 부여박물관장,국립 민속박물관장,대한민국 역사박물관추진단장을 지냈다. 정년 후 울산박물관장으로 또 모교 강단에서 후학 양성을 하며도광문화포럼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신 광섭 대표이사는 국립부여박물관장 시절 부여 능산리 발굴을 기획 진행하면서, 당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백제사 재조명에 획을 그었던 백제금동대향로(국보제287호),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제288호) 발굴을 하면서 한강 이남 중부권 최고 사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신 대표이사는 ‘백제사를 가장 잘 아는 사학자’로 손꼽히며 역대 정권에서 오랜기간 문화재청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일화는 지금도 지역에서는 회자가 되고 있다. “공직자는 항상 밥값을 해야 한다”는 소신을 공직 생활 동안 주장하며 몸소 실천했을 만큼 자기 관리와 매사 업무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달 30일 충남도청에서 백제문화제재단 제2대 대표이사로 승인을 받고, 부여군을 방문 박정현 부여군수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광섭 대표이사는 “고향에서 일을 하게되니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리 부여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신광섭 관장님을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로 모시게 돼 부여군민들과 함께 기쁘고 축하드린다”면서“백제문화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 광섭 대표이사는“2년의 임기동안 내 모든 역량을 다해 백제문화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찬란한 백제문화의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춰 재단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세계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광섭 대표이사는 2년전 부여군에 자신이 소장한 귀중한 도서와 자료를 기증했고,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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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재단 제2대 신광섭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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