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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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png▲ 유은혜 교육부 장관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했다.
대학에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재택수업을 권고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오는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한다”면서 “23일 이후엔 지역별 상황에 맞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일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 장관은 개학을 추가로 연기한 것을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는데 지금부터 2주 동안이 중요하고, 학생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3주간의 휴업으로 부족한 수업일수는 여름·겨울방학을 줄여 확보한다.
추가적으로 휴업일수가 늘어나면 법정 수업일을 10%내에서 줄인다. 유치원은 18일, 초·중·고등학교는 19일까지 가능하다.

교육부는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수업 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3월 첫 주에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을 안내하고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3월 2주부터는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예습 과제와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치원, 초등학생을 위해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고용노동·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가족돌봄이 가능하도록 유연근무제와 가족돌봄 휴가제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학원에 대한 휴원 권고를 다시 한 번 당부하고 교육부·시도교육청·지자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학교 밖 교육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대 학의 개강은 연기하고, 원격수업과 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수업을 하도록 권고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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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 개학 2주일 더 연기…23일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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