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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위한 구순의 도전 ‘아름다운 결실’
2019/04/22 14: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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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최대식 옹 요양보호사 시험 전국 최고령 합격

[예산=로컬충남]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직접 돌보기 위해 요양보호사에 도전한 구순의 할아버지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충남도는 지난 19일자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2019년도 제27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합격자 중 예산에 거주하는 최대식 할아버지(91, 사진)가 역대 전국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1929년생인 최 할아버지는 지난해부터 치매 증세를 보이고 있는 아내의 약을 타기 위해 올 초 예산보건소를 찾았다 직원의 추천으로 요양보호사에 도전했다. 지난 1월 예산지역 요양보호사교육원에 수강을 등록한 최 할아버지는 2개월여 간 강의를 들은 뒤 지난달 자격시험에 응시, 단 한 번 만에 합격을 한 것이다.

요양보호사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표준 교육 과정 24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승연희 도 노인복지과장은 “요양보호사는 100세 시대에 부합하는 자격증으로 인기가 높다”라며 “자격증을 신속하게 발급해 합격자가 적기에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허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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