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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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로컬충남]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1일 서울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파비앙 페논 대사를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도의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 추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지난해 6월 페논 대사가 당선인 신분이던 양 지사에게 면담을 요청, 일정을 조율하다 양 지사의 서울 일정에 맞춰 성사됐다. 페논 대사는 충남도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탈석탄동맹에 가입한 점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며, 도의 에너지와 환경정책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길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 도는 프랑스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맺길 기대하며, 교류 선도 모델을 구축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전국 석탄화력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입지해 있으며, 석탄화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도민은 물론, 국민 전체의 건강과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는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정책토론회와 연구용역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오는 10월 예산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며 페논 대사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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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정부와의 교류·탈석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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