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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로컬충남] 서산시의회는 25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까지 선출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1일 회기가 시작된 이후 25일 만에 제9대 전반기 서산시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수의 의원의 참석으로 정족수를 채운 가운데 원 구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여 국민의힘 소속인 3선의 김맹호 의원을 의장으로, 민주당 소속 이수의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이후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정회를 선포한 후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용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 총무위원장에 이경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 산업건설위원장에 안원기 의원(국민의힘, 재선)을 각각 선출했다.

김맹호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원 구성을 두고 시민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7대7 여야 동수로‘치킨게임’을 이어오던 시의회 여야가 원 구성에 물꼬를 튼 것은 민주당 소속 이수의 의원이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면서다.

 

이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시민의 민생을 담보로, 서산시의회 원구성 협상을 이루지 못한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시민의 화가 극에 달한 이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 뻔 한 것으로 더 이상 바라볼 수 없었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서로 양보하지 않는 평행선에서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 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닌 듯싶어 이번 집회를 성원시켜 원 구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불어 민주당 의원님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 이원의 이 같은 결정은 여론의 압박을 느끼고 퇴로를 모색한 결과로 풀이된다. 제9대 서산시의회 임기가 시작된 이후 20일 넘도록 ‘공백’에 빠지면서 서산시의회의 원활한 원구성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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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맹호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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