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로컬충남]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서산장학재단 제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 9일 오후 서산문화원에서 성일종 국회의원과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그리고 김기찬 한서대 부총장, 장우현 서산교육장 등 내빈과 서산장학재단 심걸섭 부이시장, 읍면동 지회장과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조규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장학사업은 국가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 생각한”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장학사업을 위해 모인 오늘 이곳이 서산지역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매사에 열심히 정진해야 새로운 사회가 태어난다”며 “소중한 인연들을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재단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권 제3대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재단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각오로 재단의 혁신과 장학사업의 다양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일 이루지 못하고 이사장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재단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규선 취임회장은 이임하는 김태권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신임 조규선 이사장은 서산JC 회장, 서산시새마을회장, 대전일보 기자를 거쳐 서산시장을 역임했으며 서산장학재단에서는 창립준비위원장과 부이사장을 거쳐 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편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출범한 이후 충남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선도해온 충남의 대표적인 장학재단으로 초대 성완종 이사장에 이어 2대 박성호, 3대 김태권 이사장으로 이어왔다. 재단은 오는 17일 2022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