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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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23일 오후 4시쯤, 천안시 두정동의 한 철거예정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막아냈다.

 

24일 충남소방본부와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공장 철거작업 중 굴삭기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폭발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북소방서는 화재 신고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도 소방본부도 1단계 발령 15분 만에 인접한 도시의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시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가스 공급밸브를 차단하는 등 효과적인 대응으로 화재 발생 46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1시간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천안시 역시 오후 4시 40분쯤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해당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토록 조치하고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 권고도 진행했다.

 

이날 화재로 당시 철거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소형 굴삭기와 5톤 트럭 등이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약 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화재 발생 직후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과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 보고를 받고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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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두정동서 ‘가스배관 폭발’ 추정 화재…소방당국 발 빠른 대처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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