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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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로컬충남]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초부터 영업에 제약을 받아온 서산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한국유흥협회 서산지부(회장 김재수, 이하 서산지부)는 8일 서산시청 앞에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존권 보장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무능력한 정부가 탁상행정만 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불공정한 집합금지를 하루빨리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합법적으로 세금을 내면서 영업을 한 자신들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일부 노래방, 마사지업소 등에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것과 정부의 영업시간 연장 형평성 등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김재수 회장은 호소문에서 “우리가 운영하는 유흥업소는 호화사치업종이라는 명분으로 4개월 이상 집합금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하루빨리 종식돼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계속된 집합금지에 지금은 버틸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산시장은)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말만 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서 직접 확인 한 뒤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맹정호 시장은 현장에서 이들과 대화를 한 뒤 서산지부 회원 4명을 시장실로 불러 이들의 요구사항 등을 청취했다. 맹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들이 건의한 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불법영업 단속을 철저히 할 것과 충남형 재난지원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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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유흥업소 업주들 “더는 못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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