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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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의 딸로 잘 알려진 이재아(그랜드테니스)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복식 본선에 진출하며 대회 복식 최연소 본선진출(13세 87일) 기록을 세웠다.
 
이재아는 8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복식 예선에서 이서연(부천G)과 짝을 이뤄 출전해 송수연-이유빈(이상 인천대)조를 세트스코어 2:1(6:1,3:6,12:10)으로 이겼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이재아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본선에 갔다는 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본선에 가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것에 대해 “하나하나 천천히 하려 했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최대한 실수하지 않고 발리로 끝내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선수권에 첫 출전한 소감에 대해 이재아는 “잘 치는 언니들과 경기하는 것도 영광이고, 대학생 언니들과 복식을 하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 솔직히 이길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유명한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 이동국에게 닮고 싶은 점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재아는 “아빠처럼 자기관리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빠는 쉬는 날에도 운동을 하시고, 식단 관리도 철저히 하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아는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국내 대회를 뛰면서 많이 배우고 ITF(국제테니스연맹) 대회에 나갈 나이가 돼서 관련 점수도 따려고 계획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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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이재아, 한국테니스선수권 복식 ‘최연소’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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