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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미래통합당 차기 충남도당 위원장선거에 김동완(62) 당진시 당협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김동완 당협위원장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당협위원장들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임기 1년의 차기 도당위원장을 원외에서 맡기로 정했다는 것.

이들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16일 오전에도 천안에서 회동을 하고 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논의를 가졌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김동완 위원장이 이날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4파전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충남도당위원장은 현역(원내) 인사들은 향후 1년 동인 전국 단위 선거가 없다는 점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초 박경귀(60) 아산을 당협위원장과 박우석(67)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 그리고 박찬주(62) 전 육군대장이 출마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뒤늦게 출마의사를 밝힌 김동완 당협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충남만이라도 제대로 운영이 돼 지지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면서 “그래도 다른 한 분을 지지한다고 했었고, 그날 모두발언으로 같은 말을 했지만 모두 빗나가는 말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재차 현재 도당과 당협간의 문제점을 짚고 대책을 제시해 달라 질문을 던졌지만, 문제의식이 없었다”며 “그래서 제가 직접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원외 인사들이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도당 재건을 위한 의지와 진정성을 표출했다는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1년간 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인 뒤 도지사, 시장 등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게 아닌가”라며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충남도당은 “다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운영위원회 또는 도당대회를 거쳐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오는 20일 후보자 접수(등록)를 받은 뒤 경선일정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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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당협위원장, ‘충남도당위원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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