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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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민선 7기 제8대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4월 16일 공식 취임 후 두달 여 지나고 있는 시점에 오는 7월 1일 정기 인사를 앞두고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정가에 정통한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대학 시간강사를 하고 있는 A씨가 "자신이 차기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갈 거라며 주변 지인들에게 암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설공단 관계자는 “차기 본부장으로 전직 공무원 출신인 B씨, C씨 등이 거론된다는 것은 들어봤어도 일반인이 거론되는건 금시초문이다”라며 “8월 초 추천위원회 구성 후 본부장 모집공고를 할 예정인데 왜 벌써 이런 얘기가 떠도는지 모르겠다”라고 의아해했다.

또한 ‘천안신문’이 지난 4월 24일자 인터넷판에 보도된 ‘내가 천안시장 당선시킨 일등공신?...각종 '유언비어' 난무’에서도 밝혔듯이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선거운동에 개입했던 다수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여전히 “내가 천안시장을 당선시킨 일등공신”이라며 인사권에 힘을 쓸수 있는것처럼 행세하고 다니고 있어 여기저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박 시장 당선을 위해 일선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 고등학교 동문회장은 여전히 본인이 인사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천안시청 한 고위직 간부는 “우리가 아는 박 시장님은 원칙을 강조하시는만큼 절대로 주변의 어떤 얘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분”이라며 “인사철만 되면 등장하는 이런 유언비어에 속아 줄서기 하는 행태는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또 다른 공무원 D씨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란 법은 없지만,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번 정기 인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시민 최 모씨는 "언제나 그랬듯이 선거때 도왔다고 대놓고 시장 측근인냥 다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면서 "항간에는 모 여성 광역의원 출신이 문화재단 이사자리에 지인들을 추천하는 등 각종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했다.

한편 신임 박상돈 시장은 취임 후 주요 업무현황 보고회 자리에서 “원론적인 인사, 원칙을 지키는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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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기 천안시시설공단 본부장?...정기 인사 앞두고 각종 '유언비어'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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