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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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00518_112631669.jpg▲ 김대웅 학생 / 천안월봉고 3학년.
 
[천안=로컬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 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천안사랑카드를 발행했다.

천안시가 발행한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사랑상품권(충전식 IC 선불카드)으로 천안시 내에서 돈을 순환하게 하여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카드이다.

시는 출시 기념 한달 간 한시적으로 시행 예정이었던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0% 지급 기간을 당초 6월 초에서 7월 말까지 연장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월 50만원까지였던 충전 금액 한도를 월 100만원까지로 상향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천안시는 4월 7일부터 천안사랑카드 출시 기념으로 캐시백 10% 행사를 시행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국가적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혜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캐시백 10% 제공 기간 이후에는 6%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7월 말까지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80% 혜택도 주어진다.

천안사랑카드 발급 방법은 전용 앱이나 신분증과 현금(5만원 이상)을 지참해 천안지역 내 30개소 판매대행점(농협은행, 단위농협-별도지정)을 방문하면 된다.

충전한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소재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전통시장, 편의점, 동네슈퍼, 학원, 미용실, 커피숍, 병원, 주유소, 약국 등) 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 및 사행업소와 타 지역에 본사가 있는 일부 프렌차이즈 직영점이나 사업자 등록이 천안시가 아닌 점포인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혜택도 누리고 지역상권도 살릴 수 있다는게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카드 사용이 안되는 가맹점이 너무 많다.” “프렌차이즈도 아닌 동네 커피숍도 할인이 거의 안된다.”며 사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반응 또한 있었다.

천안사랑카드의 발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침체 되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기 위해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보태는 시민과 기관, 단체의 동참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사용 기준의 모호성과 사용처의 제한으로 시민들은 아직까지 혼란을 겪고 있다.

앞으로 천안사랑카드의 사용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천안시민들의 혼란을 잠재워 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과연 천안사랑카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증가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의 존재감을 발휘할지 여부는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 것이다.

한편 천안사랑카드 관련 문의는 천안사랑카드 고객센터(1811-8765)또는 천안시청 일자리경제과(041-521-5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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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천안사랑카드’ 침체 된 지역경제 살리는 존재감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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