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로컬충남] 비번 중인 소방관이 도로 위에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2시 7분경 석림동 한 도로위에서 80대 중반의 어르신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서산소방서 해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훈(29) 소방사가 비번 날 외출했다가 우연히 현장을 목격하였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 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8월에 임용된 김성훈 구급대원은 임용 전 산부인과 병원에서 수년간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 출신으로 지난 2월에도 구급출동 중 심정지가 초래된 60대 남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해 소방관 동료들 사이에서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