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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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충남] 지난 1월, 네팔 교육봉사 도중 눈사태로 실종됐던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실종 100일째인 어제(25일) 발견됐다.
 
외교당국과 충남교육청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께 사고현장을 모니터링하던 주민 수색대장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시신 수습을 위해 오늘(26일) 외교부의 협조로 현지 경찰이 시신을 확인하면, 헬기를 이용해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카트만두 병원에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 국내 이송과 장례를 준비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1월 사고 직후 외교부 신속지원단과 함께 현지지원단을 급파하여 군 헬기, 경찰, 민간 수색대원이 현장 주위를 탐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기상악화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네팔 전지역 통행금지로 인하여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하지는 못했으나, 계곡하류에 시신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뢰하여 매일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4월 25일 18시 경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하여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충남교육청은 "애타게 기다렸던 실종자 발견 소식에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통행금지로 중단된 수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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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소속 안나푸르나 실종교사 추정 시신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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