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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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교육, 농업,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사, 축사를 시작으로 가나다 순에 의해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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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조합법인 천안호두의 유흥상 대표는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호두’가 좀 더 발전하기 위해 늘 바쁘게 지내고 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에 처음 호두를 들여온 고려 후기 역관 출신 유청신 공의 후손으로서 호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전문가들과 함께 신품종인 왜성호두의 주요 재배품종과 호두나무 묘목 생산 및 유통현황 조사를 위해 직접 중국으로 날아가 많은 일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신품종인 ‘관핵1호’를 통해서도 기존 호두나무의 수확 시기인 11년을 5~6년으로 단축시키고, 떫은맛을 줄이면서 고소한 맛을 내게 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천안에서 재배되는 호두를 더욱 많이 찾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의 호두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호두과자’의 주재료로 가장 많이 쓰인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가보면 ‘천안 호두과자’가 어디를 가나 있지만 천안에서 재배된 국산 호두를 쓰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유 대표는 이 점을 상당히 안타까워 하고 있다.
 
천안호두의 옛 명성을 가장 빨리 찾는 길은 전국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호두과자에 천안에서 재배된 호두가 함유돼 우수한 맛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느끼게 하는 것이다.
 
천안시 유량동과 직산읍, 광덕면 등에 4만 여주가 넘는 호두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유흥상 대표가 천안의 호두를 전국에서 제일가는 건강식품으로 발전시켜 천안의 도시 브랜드를 한껏 높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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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천안·아산을 빛낸 사람들 - 영농조합법인 천안호두 ‘유흥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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