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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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로컬충남] 계룡시가 전국 최초로 땅을 파헤치지 않고 지중레이더를 이용, 비금속 상수도관을 탐사하는 신기술을 도입, 정확한 상수도DB 구축 사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계룡시GIS구축사업을 통해 관내 상수관로(107.6km)에 대한 DB를 구축했으나 비금속 탐사장비가 없어 전류가 통하지 앉는 PVC관이나 고무패킹 등이 사용된 상수관로의 경우 탐사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
 
이에 시는 지진, 지반 침하 등 재난사고 예방 및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제고를 위해 최근 개발된 신기술을 이용, 금속관로 불탐지 구간 및 비금속 상수관 등에 대한 탐사 시범사업을 추진, 상수관로의 DB정확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장비는 지중레이더(AML, GPR)로, 탐사 구간은 금암동 및 엄사면 일원 1.2km 구간이다.
 
지중레이더는 전류를 흘려보낸 후 측정하는 탐사방식이 아닌 주파수 신호를 이용해 금속, 비금속을 모두 탐지함으로써 상수관로 매설 현황 및 위치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개선되는 상수관로DB는 상수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각종 굴착공사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면 관내 전역의 상수도를 비롯한 하수도(210.8km)까지 사업 구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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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땅 파헤침 없이’ 비금속 상수도관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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