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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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업 전환해야 (수정).png
 (시내 대덕동의 도시개발사업 현장 모습)

[당진=로컬충남] 원도심지역이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 추진이 진행되지만, 당진1동 지역은 여전 활기를 못 찾고 있다.
구 당진군청사의 철거를 앞두고 사업지구내에 당진읍성이 중첩돼 지연되고 있고, 그나마 이전설이 나돌던 성모병원만은 오전 8시경부터 진료객들로 붐비고 있다.

원시가지의 달라진 풍경- 당진중앙2로 도로변에 생겨난 마라탕 음식점 4곳(그중에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도 있다), 중국인들의 환전소, 제비뚝 중국인 생활필수품마트들, 여행사...또 조선족들이 차지한 수협 동부지점 주변 다방군(群)들이 들어와 생활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일반주택가에도 중국인들의 위세가 늘어가고 있다.
또 서문동의 폐가촌 지역은 과거 12년 전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곳인데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라 당진시에선 거의 방치한 곳이다. 당진1동의 민낯이다.
장사가 안 되는 당진중앙1로, 중앙2로 도로변을 끼고 줄비한 자영가게들은 '임대' 놓은 가게가 많고, 경기가 어려우니까 가게 선호도 커피전문점, 네일아트, 미장원, 핸드폰점, 헌옷수선점 등으로 중첩돼 늘어나는 형국에 처했다. 음식 맛이 입소문이 나 사람들이 찾는 식당이 곳곳에 알박기처럼 있어야 하는데, 눈 씻고 봐도 없다. 나이가 있어 전업하기가 수월찮은 탓이다.

■도시개발사업 4곳
시청사 주변의 ▲수청지구 ▲수청1지구 ▲수청2지구 ▲대덕수청지구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청지구엔 14만 7155㎡(4만 4514평) 규모로 개발하는데 현재 60% 공정률이 보인다. 한라비발디아파트(839세대)가 건설중이고, 모두 2620명 1115세대를 수용할 수 있다. 개발방신은 환지.
수청1지구는 94만 2999㎡(28만 5257평) 규모로 수용가능인구 1만 1961명(5133세대). 구체적인 아파트 건설계획은 미정, 개발방식은 환지.
수청2지구는 시청 건너편 예전 당진농자재마트 쪽이다. 48만 6031㎡(14만 7024평)으로 충남개발공사가 개발을 추진한다. 수용가능 인구는 8169명(3474세대)으로 8년까지 장기임대가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지엔하임)가 추진중이다. 최근 호반걸설도 2건의 사업계힉을 승인 신청을 냈다. 개발방식은 수용.
대덕수청지구는 69만 8272㎡(21만 1227평) 규모로 한성필하우스(710세대)와 대덕마을아파트(330세대)가 있다. 여기에 시티프라디움 1차(370세대)와 2차(460세대), 중흥S-클래스(482세대)가 건설중에 있다.
현재 (가칭)수정초등학교 교사 신축공사도 진행돼 38학급(특수 1학급, 유치원 60명 포함) 건립을 지상 5층으로 내년 11월까지 준공한다.

현재 시내 먹자골목의 저녁, 그 한산함은 인구절벽시대에 전국적으로 떠도는 지자체(지방도시) 소멸론이 대두되는 현실과 궤를 같이한다. 사업자의 돈벌이 수단인 아파트 건설사업은 (경기가 좋을 때 사업이지) 흥행이 지난 영화처럼 시대적 소명이 끝났다.
정녕 당근정책으로 유혹하지 말고 새로운 정책 개발로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둠는 정책사업이 이제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손진동 기자 dong57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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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경기침체에 여전 '도시개발사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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