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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 방화셔터 점령한 박스...‘위험천만’ [천안신문]
2019/09/02 15: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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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 측 “정기적인 자체 소방점검으로 매장 점주에 주의시킬 것”
KakaoTalk_20190830_125205630_02.jpg▲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 내에 설치된 방화셔터 하강라인에 창고를 방불케하는 박스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천안=로컬충남] 최근 곳곳에서 대형참사를 겪어 왔음에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곳이 있다.

전국에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패션아울렛 전문업체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

불당동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을 찾아 쇼핑을 하던 중 경악을 금치 못하는 광경을 발견하게 된다.

2층, 3층 매장 내 설치된 방화셔터 하강라인에 창고를 방불케하는 박스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것.

A씨는 "만약에 이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걸 가정해보면 정말 끔찍하다. 왜 사람들은 꼭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했다.

대형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다중 이용시설로, 화재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소방안전 시설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 역시 곳곳에 소방안전 시설이 설치돼 있다.

KakaoTalk_20190813_163026530_02-tile.jpg▲ 방화셔터 하강라인을 교묘히 피해 적치한 박스(좌)와 방화셔터 하강라인을 아예 점령해버린 박스들(우).
 

기자가 제보를 받고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을 찾은 지난 8월 13일에는 물론이고 22일에도 마찬가지로 방화셔터 아래로 온갖 박스가 적치돼 있었다.

현행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서북소방서 화재대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방화셔터 작동에 문제가 없으면 과태료 부과를 못하고 계도 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재발생시 방화셔터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하더라도 셔터 주변에 의료, 신발 등 가연물질이 인접해 있는 경우 셔터를 통한 복사열 전달에 의해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스포츠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B씨는 “그렇지 않아도 오늘 안전관리자가 와서 박스를 치우라고 말했다. 오늘은 직원이 없으니 내일 치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 안전관리자 C씨는 “평소에 주기적으로 자체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신경써서 매장 점주에 주의시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화재는 예견된 재앙이 아니므로 업체 측에서 보다 더 각별한 소방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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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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