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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 전통, 농경·해양·시장문화 결합 [당진투데이]
2019/04/17 14: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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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 큰 줄의 유래

[당진=로컬충남]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민속축제는 50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보통 줄다리기 문화는 벼농사 재배권 마을에서 대부분 행해지던 민속놀이지만 기지시줄다리기의 경우 기지시(機池市)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줄틀을 보관하는 연못이 있는 시장마을이었던 이곳에 농경문화와 해양문화, 난장문화가 접목되면서 여타의 줄다리기와 달리 독특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래엔 여러 주장이 있지만 기지시시장이 발달하면서 내포지방의 교통 요지였던 기지시에 난장을 세우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줄다리기를 했다는 설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오늘날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쓰는 줄인 암줄과 수줄은 각각 무게 20톤, 길이 100m, 직경 1m가 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지만 기지시줄다리기에 사용되는 큰 줄이 처음부터 이렇게 컸던 것은 아니다.

기지시 시장이 예덕보부상이 서울로 오가던 길목에 있었던 탓에 300여 년 전부터 한 달에 장이 12번이나 섰을 정도로 기지시 줄난장이 호황을 이뤘다.

이에 맞춰 농경사회에서 작게 만들던 줄은 참여인원이 증가해 인근 안섬 지역에서 닻을 만들던 방식을 도입, 발전시키면서 지금의 줄틀을 이용해 다른 지역과 같은 두 줄 꼬기가 아닌 기지시만의 세 줄 꼬기 방식의 큰 줄을 탄생시켰다.

고대영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는 “500여 년 전 기지시리에 큰 재난이 닥쳐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터가 센 땅의 지기를 눌러주기 위한 행위로 줄다리기를 발전시켰다는 설도 있는 만큼 기지시줄다리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줄다리기는 승부보다도 수상·수하팀 참가자 모두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당진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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