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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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로컬충남]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량을 신장시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전문 여성을 양성하는 학교인 충남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나기홍/이하 정보고)에 sbn서해신문이 찾아갔다. 정보고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지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으며, 창업을 교육하고 지원까지 해주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에게 지능정보기술을 교육하며 융복합능력을 키워주고 있는 정보고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취업·창업·진학’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학교
정보고에서는 회계정보학과, e-shop 경영과, e-shop 디자인과의 3개 학과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국·공채 기업, 공무원, 금융·회계관련 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입시교육도 비중 있게 지도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 등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보고는 한마디로 취업·창업·진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학교이다.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나기홍 교장(이하 나 교장)은 “교사의 말 한마디는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1820-1903)의 ‘교육의 위대한 목표는 앎이 아니라 행동이다’라는 말에 따라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교육적 신념으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영방침으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라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의 준비가 잘 이루어져 있을 때 가능하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동창회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준비된 학교를 만들어 교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나기홍 교장

◇없는 것 없이 다 갖춘, 학교의 학습 환경
정보고는 거대한 규모의 운동장을 가지고 있는데, 스탠드시설을 겸비한 6,600여 평이 넘는 넓은 운동장을 바라보면 갈색과 녹색으로 어우러진 천연 잔디가 융단처럼 깔려있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보는 이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또, 사무행정실, 회계정보실, 종합실습실 등에는 e-biz 특성화고등학교답게 학생 1인당 1대 이상의 최신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활동과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촬영 스튜디오 △학교 카페 △연극 동아리방 △자목련 실(자율학습실) 등을 통해 입학 직후 표준화 검사를 활용하여 학생의 특성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진로교육을 진행한다.

교사의 다양한 시설과 같이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정보고는 미용, 미술, 드론, 제빵, 메이크업, 댄스, 바리스타, 가죽공예 등 학교 규모에 비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통해 국가직무 능력표준(NCS)을 습득하고 있으며,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ITQ, GTQ, 전산회계, 쇼핑몰 등 취업과 진학에 유용한 자격증을 취득,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 역량 역시 함양하고 있다.

한편 정보고는 내년 뷰티디자인과를 신설하여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메이크업, 피부미용 등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꿈 job go 취업 문 열(10) 高’, 정보고의 열 가지 활동!
학교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꿈 job go 취업 문 열(10) 高’ 프로그램은, 취업·진학·창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기르기 위한 열 가지 활동을 의미한다.

제1 관문 청소년 비즈쿨 사업부터 제10 관문 1인 2자격증 취득까지 총 10 관문으로 짜인 프로그램 안에는 인성과 취업역량, 인문학 강화 프로그램까지 취업 문을 활짝 열고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정보고는 11년 연속 정부 부처(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인력양성사업 특성화 학교로 지정되어 정부의 특별사업비를 받아 학생 교육에 투입하고 있다.

이어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도 학교의 자랑이다. 올해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펼쳐진 비즈쿨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학교와 지역을 알리는 데 공헌하였으며, 서천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보고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한 제품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을 돕고, 국제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나 교장은 “충남상업경진대회 금융실무 부분에서 3학년 조은별 학생이 은상을 차지하여 충남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한 것도 소규모 학교에서 이루기 힘든 경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립학교는 존재한다. 사립학교 교사도 존재한다. 그러나 사립 학생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공립이나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모두 대한민국의 학생이며, 학교에 지원하는 것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해지는 것임을 말했다.

나 교장의 아쉬운 말처럼 정보고는 과거 기숙사 건립과 운동장 개선사업을 하려 했을 때 지원받지 못한 속사정도 있었는데, 현재 주거 및 생활환경이 불안정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및 외부 학생 유입으로 학교의 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숙사 건립에 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 및 지자체의 대응투자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능력 중심의 사회로의 변화…정보고, 할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하겠다!
세상은 이미 학력 중심의 사회에서 능력 중심의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 지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마주한 능력 중심 사회에서, 개인의 능력은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이에 나 교장은 “정보고는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할 수 있는’ 특성화된 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우리 학교는 선 취업, 후 진학제도 등 특성화고의 많은 장점이 드러나는 학교”라며 “공부에는 때가 없지만 취업에는 때가 있다. 능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서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우리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 많은 애정 부탁드리고, 관심 어린 눈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마음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될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교직원들과 그들과 같이 노력하고 향상해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가 더 아름답고 커다란 길을 열어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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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세상·미래를 꿈꾸는 ‘서천여자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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