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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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로컬충남]나눔과 어울림의 지구촌한마당축제 제7회 홍성군다문화축제가 지난 3일 홍성군청 여하정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사진>

이번 축제는 9개 나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동참하고 주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다양한 문화공존을 수용하고 함께 사는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베트남의 전통음악 공연에 이어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과 축사가 이어졌다. 광천다문화아버지모임 김상진 씨가 군수상을, 공간사랑나눔회 고미영 간사가 군의회의장상을, 홍주고 김아름 학생과 한상희 방문지도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MG새마을금고 오세승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시작한 이 행사가 벌써 7회를 맞이했다”며 “축제를 찾아준 9개 나라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다문화가족을 우리의 이웃으로 잘 받아들이고 우리 모두가 다문화가족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에서 “군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번역사업, 다문화가족 사진촬영, 언어발달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축제를 생일날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금 우리나라에는 46개 나라 96만 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며 “각각의 문화를 하나의 문화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지만 다문화가족을 내 식구와 형제로 보듬어 함께 행복을 나누는 삶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각 나라별 부스에는 각 나라 전통음식과 세계놀이 체험부스, 함께 하는 벼룩시장, 다문화 요리교실, 몽골국립예술단과 베트남후에전통예술극장, 베트남·필리핀 모국춤 공연, 세계 공감 요리대회가 진행됐다.

일본에서는 타코야끼, 규돈, 일본만두교자 등이, 중앙아시아의 벨랴시, 체부레끼, 네팔의 모모, 중국의 빠오즈, 짼짜오즈, 양꼬치, 필리핀의 룸피아, 바비큐, 태국의 똠양꿍, 한국의 해물파전과 떡볶이 등이 선보였다. 또한 체험놀이 부스에서는 각국 다양한 놀이들이 선보이며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즐기기도 했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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