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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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시민공청회.jpg

 

[당진=로컬충남] “당진에 직장을 두고 외지 천안, 아산 등에서 출.퇴근하는 1만 6,000여명인데 이들이 당진은 교육과 학교, 의료, 공원과 문화 등 이런 쪽이 미비하기 때문에 현재 외지에서 거주하는 거다. 당진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젊은 세대가 돌아와 늘어나고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오성환 시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 시민공청회>에서 이같이 를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는 그동안 아이를 키우는 젊은세대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도심 속 호수공원’의 대상지 선정 등 현재까지 추진해온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에 참석해 추진 내용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시민 질의응답을 직접 방청했다.

 

당진시는 현재 당진를 대표하는 공원이 없고 개방과 주민 산책 공간이 부족한 공원 상황을 감안해 ▲당진의 특성을 담은 대표 랜드마크 공간 ▲생활밀착형·가족친화적 공간 ▲다양한 시설 도입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호수공원을 구상해 왔다.

 

이를 위해서 신규 인공호수 조성과 기존 저수지 등 활용 사례를 검토하고 당진시의 목표인구에 따라 도시 확장성과 유입수·수원 확보·관리방안을 검토한 결과 당진 호수공원의 적정한 면적을 약 15만㎡로 산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김현성 도화엔지니어링 조경레저부장이 선정된 후보지로 ▲우두동 337번지 일원(약 13만 9,000㎡) ▲대덕동 1309번지(약 16만 9,000㎡) ▲수청동 418번지 일원(약 16만 7,000㎡)을 발표했다.

 

우두동 후보지의 경우-예상 사업비는 약 1,002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쪽지역 개발을 통해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재이용수와 복류수 활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당진3, 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체될 경우 공원 연계성이 미흡해질 수 있다고 했다.

 

대덕동 후보지의 경우-예상 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며 기존 당진천 벚꽃길과 연계 활용이 가능하고 도심내 인구가 밀집된 수청2·대덕수청·당진시청 권역 주민들의 도보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진·출입로가 협소해 교량 등 기반시설의 추가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

 

수청동 후보지의 경우-도심의 확장성을 고려할 때 당진시내 초입에 호수공원이 조성돼 당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나 약 1,034억원이라는 다소 높은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이 됐다.

 

시는 이달 12일까지 해당 후보지 3곳 중 최종 호수공원 소재지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 설문을 실시한 뒤,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노력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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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 후보지 3곳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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