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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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로컬충남]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침체와 기업실적 악화가 지자체 세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산시 기획예산과는 “지난해 상반기 관내 주요 대기업 실적은 호조였으나 하반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인플레 등 부정요인과 반도체 수급개선·수출증가 등 긍정효과 혼조로 2023년 세수는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주요 세수원인 취득세는 부동산 시장침체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낸 지난해 12월 발간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10월 기준 충남 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69%p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세수에도 직접 영향을 미쳤다. 아산시 세정과는 2022년 9월, 10월, 11월 취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3억, 94억, 78억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정과는 “최근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미분양, 거래 위축으로 2023년 관련 세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산시는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획예산과는 10일 오전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관내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또 부동산 관련 세수는 감소가 불가피하나 교통교부세가 늘어 세수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정과 역시 “아산시 취득세가 감소 추세였지만 2022년 전반적인 세수는 충남도 예상액 1990억을 훨씬 뛰어 넘는 2,431억이 걷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전망도 나쁘지 않는데다, 하반기 완공을 앞둔 아파트 단지가 많아 반등할 것이다. 부동산 경기 반등이 예상되는 지역은 전국적으로도 아산이 유일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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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침체·기업 실적악화에 세수 '비상', 아산은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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