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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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21년 당진문학제 출판기념회 식전에서 박기호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끊임없이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예술인들을 응원하고 존경한다.”면서 “당진문화재단에서 창작문화활동과 신진 문학인 발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로 응원을 보냈다.

 

이날 ‘이 시대의 문학인’에 선정된 윤혜경 시인은 “시를 쓰며 자신을 알게 돼 행복하다. 그 감정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시를 통해 누군가에게 희망의 싹을 틔운다면 덧없이 행복할 것”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 이계윤 시인도 “오늘 아침 날이 너무 좋아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시골에 살면서 주위의 아름다움을 시로 담아 쓰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문학인’에 선정된 오옥섭 시인은 “시를 쓸 줄도 모르지만 시가 좋아서 그냥 시를 썼다.”면서 감사의 인사말을 짧게 전하기도 했다.

 

류종인 수필가는 “제 수필집 제목이 『쓰담쓰담』의 사전적 의미는 ‘쓰다듬는다’이지만 한편에는 글을 쓰고, 한편에는 서예를 담았다.”며 제목을 설명하고 “훌륭한 문인들의 역사가 남아있는 곳에서 일기처럼 써내려가 후대에 좋은 글을 남기고 싶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신진 문학인’에는 김순옥 시인은 “글이 익지 않았지만 이 기회를 맞아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홍정임 시인은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일본에 100세가 넘은 시인이 있었다. 그 분의 시를 읽으며 내가 그 나이 때 뭘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코로나가 닥치고 방안에서 막연하게 한 줄 한 줄 써내려간 게 시가 됐고 시인이라 불려졌다. 아직도 의아하고 부끄럽지만 계속해 시집을 내고싶다.”고 수줍지만 의욕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축하자리인 당진문예전당 대공연장 앞에서 열린 출판기념장엔 주인공들인 윤혜경·이계윤·오옥섭·류종인·김순옥·홍정임 시인 등과 김홍장 시장, 최창용 의장과 몇몇 시의원, 친지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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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당진문학제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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